공대 두번째 학기에 들어와서 의문점.
2010.10.08 21:35
제 대학 생활에서의
학점의 중요도와
동아리 활동의 중요도와(학술 동아리입니다..)
다른 취미 활동(운동, 피아노 등등) 의 중요도와
연애의 중요도를 따진다면
어떤 분포를 보이게 될까요?
저번학기엔 학점의 중요도를 너무 높게 생각한 것 같아요.
학점은 개인적으로 정말 예상 못하게 만족할 만큼은 받았는데, 대학생 1학년때 할 수 있었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으면 아무리 허접한 실력으로도 카포전에 나갈 수도 있었을 것이고,
1학기때부터 피아노를 쳤더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학점을 너무 기대이상으로 잘받아서(제 기준에서..) 후회는 안되는데
이런걸 생각하니 이번학기, 다음학기, ... 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냥 제가 원하는 만큼 학업의 성취를 이루려면 거의 모든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하군요..ㅜㅜ
내년부터 전공과목을 듣기 시작하면 좀 더 재밌어지려나.. 아니면 다른일을 더 못하게 되려나?
개인적으로 최소한 생물... 보다는 정보올림피아드 문제푸는 전공과목 PL이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_=
다음학기엔 좀 덜 빡세게 듣고 하고싶은걸 찾아봐야지..
댓글 2
-
GPS
2010.10.09 10:07
-
1478
2010.10.09 12:31
전 비천한 일반고 출신이라 장학금 안짤리려면 과고 1.5배 정도는 공부해야 하겠더라고요.
책의 모든문제를 다풀어도 A대가 안나오니 좀 허탈하긴 합니다 =_=
다음학기는 데이터구조 / 문제해결기법 / (전자과)프밍 / 알고리즘개론 or/and Programming Language + 교양1
지금도 인간같은 생활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이 망할학교 4년만에 졸업못한다고 벌금때리는 미친학교..
그..그래도 3학년 되기전에 인생을 즐겨놔야
공부만 하다가 랩에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겠죠..ㅜㅜ
방랩식당랩랩식당랩방 이 되면 좀 슬퍼지겠군요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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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있는게 무엇일까 이걸 해봐야겠다 맘을 먹었을때 하지 않으면 후회 합니다. 정말로요.
학점? 동아리 활동? 연애? 취미? 다 자기계발의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뭐 하나 중요하지 않은것도 없어서 선택해야 할것도 없네요.
선택과 집중도 중요하지만 다 묶어서 시간을 쪼개서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어느 하나에 집중한다고 저기 나열하신 것들 중에서 단 한가지라도 빼선 안될것 같아요 정말. 저중에 하나라도 시기를 놓쳐서 후회하면 계속 후회만 남습니다. 그거 지나가면 그 시간 더이상 돌이킬수 없어요. 20대는 자유롭잖아요. 자유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나이에요.
위에서 4가지 다 중요하다고 했었는데, 혹시나 공부만 열심히 해야겠다는 굴레에 벗어나지 못해서 남들이 20대에 누릴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으시길.. 말그대로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또전공 공부도 공부지만 이 시기때는 뭐든지 하면서 시각을 넓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각을 넓혀서 전공이든 뭐든 공부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은 되더라구요. 전 약간의 학점은 포기했지만 여러가지 활동(자유라고 해야할까요..)하면서 좀 예전과 무엇 하나라도 보는 시각이 달라진것 같아요. 이것 저것 다 많이 경험해 보세요. 제가 그쪽 대학의 생활을 해보고 과목을 들어본것도 아니지만, 이건 20대 초반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다고 봐요. 전 이제 슬슬 중반 찍으러 갑니다 아무렇게나 행동할수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요약 하자면 학점? 그거 나름 중요하죠. 1478님의 목표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분야를 활동해서 시각을 쫙 넓혀 놓는게 학점 잘받는것 보다 훠얼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만 판다고 해서 되는 세상이 아니더라구요 장인정신은 이제 옛말입니다 하이브리드 시대가 도달했어요ㅠㅠ
P.S 전공과목 제대로 들어가면 인간다운 생활을 할수 없게 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