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참 많이 얽혔습니다.
2015.04.21 22:01
? 기억도 사람도 어쩌면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시간이 얽혀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쉽게 잊을래야 잊을 수 없고, 그만큼 즐거웠던 시간이니까 후회는 없지만 어쩐지 적막한 감정이 드는 건 저 뿐만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 철 없던 날들, 철 없던 말들에 교차하는 감정을 느꼈던 적도 있고,
? 그런 것을 떠나 서로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이름 아래 함께 웃었던 적도 있지만, 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느껴지는 허함일까요.
? 여러분들, 여기가 있어서 좀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 다들 인사나 한번씩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