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설치하려는데

아주 지옥이더군요...

저는 아이맥을 쓰고있어서 윈도우를 설치하려면 부트캠프로 해야 하는데

이미 영문 윈도우 XP를 한글화한 버전이 있었지만 완벽한 한글이 아니라서

다시 설치하려고 있던 윈도우를 날리고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64비트로 하려니 용량이 일반 CD로는 안됩니다....

그냥 가서 DVD 구해서 굽고 설치하면 되지만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 휴일이라 가게가 쉬니

그냥 USB신공으로 설치하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 말로는 맥으로 된다던게 안되서 인터넷으로 왜 안되는지 찾아다니고

약 몇시간 내내 고생하다 다음날 드디어 윈도우로 부팅 USB를 만드는데 성공

근데 이놈이 오토런이 안되서 부팅이 안되는.....

그래서 그냥 32비트 한글판이라도 하자 해서 (32비트는 용량도 더 적으니)

다시 받고 CD를 구워서 설치를 하니 이런 뭐 같은 오류가 뜨는....

hal.dll인가 파일이 없다면서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설치도 해봤지만 그대로라서 '또' 다시 파일을 다른것으로 받아서 하니까

똑같은 이유로 설치가 안되는것....

근데 이유는 단순히 설치할때 포맷하고 해서 맥이 인식을 못하는것

즉 괜히 다른 파일 받은 셈.

그래서 거의 30시간의 중노동과 기다림과 헤드스핀후 드디어 윈도우 xp를 부팅해서 지금 키보드를 두드리며 이 글을 썼습니다.

왜 컴퓨터 회사에서 윈도우CD 대신 고스트 복원 CD를 주는지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