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힘든 하루하루 입니다
2013.06.21 00:55
벌써 3학년 1학기가 끝났네요
제 학부 생활도 절반이 넘게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들고
뭔가 감개무량하면서도 허탈하네요
문득
있어보인다는 이유 하나로 선택한것만 같은
제 전공이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공부였는지 의문도 들고
이젠 공부 자체가 즐겁게 할만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회의까지 드는군요
치열하게 산다고 치열하게 살다보니
지나쳐버리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도 많이 남지만
그렇다고 여유롭게 살자니
다가올 미래의 불확실성이 두려운 그저그런 상황이네요
일반적으로 이런 신세한탄이나 하던 게시판은 아니지만
그냥 써보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