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다고 금한솔님만 볼리가 없겠지.

다른건 아니고 님 KSF 때문에 글좀 끄적이는데,

(글쓰는 실력 없어서 내용 뒤죽박죽이고 앞뒤 안맞아도 부디 이해해 주세요.)

사실 금한솔님 (이하 한솔님으로 씁니다. 금이라는 단어가 쓰기가 힘드네요. 키보드를 좀 이상하게 써서 금짜가 쓰기 힘듬)

KSF 를 만드실때 키음을 아주 잘 뽑아서 제작하시는 편입니다.

*(여기서 키음은 플레이할때 박자를 말합니다. 즉 노트의 위치 BMS 로 치면 눌러서 음이 연주되는 부분)

박자감각도 뛰어나시고 어느때는 잘 들리는 음을 어느때는 잘 들리지 않는 음을 만들어서

상당히 강약조절도 잘 하시는 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KSF 제작도 리듬게임으로서 필요 요소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박자만으로는 완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 리듬게임에서도 음악과 음악에 어울리는 패턴과 변속이 있듯이 KSF 라고 제외되는것은 아닙니다.

한솔님은 그 점에서 아쉬운 겁니다.

박자도 잘 뽑으시고 스텝의 위치도 잘 선정 하시지만,

노래의 분위기와 패턴이 따로놀아 유저로서 자신이 패턴을 즐기는 것인지 그냥 치는것인지 모르게하는 패턴들이 아쉬운 겁니다.

EZ2DJ / DJMAX 같은 리듬게임들의 패턴을 한번 연구해 보세요.

재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음악과 영 딴판인 패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추어계인 BMS 나 신개념 리듬게임인 테크니카나 유비트에도, 키음이 다양하지 않은 기타도라나 태고의 달인에도

조금은 복잡해 보일지 몰라도 파픈뮤직에도 다 곡마다 나름의 어울리는 패턴이 있으며

그와 적절한 강약조절 변속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솔님의 아쉬운점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강약조절만 잘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패턴의 개성도 중요하겠지만 리듬게임은 개성도 중요시 하면서 음악과의 조화도 중요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솔님도 제작자이기 전에 플레이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패턴과 제작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그분이 누가 될지는 몰라도 그 KSF 의 패턴과 부분부분 음악과의 조화를 연구 해보시고,

실제 리듬게임에서 쓰인 패턴들을 참조하시면서 과연 다이렉트 무브 zqsec (13579) 라는 특이한 조건에서는

어떤 패턴이 음악과 어울리며 플레이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지 생각하신다면

과거 명성을 떨쳤던 탑노바 이로하님

지금 고퀄리티 제작자로 유명한 하늘가나 익스플로스 블랙센스 이노바 타스 화이트코마

또는 자타공인 개성있는 KSF 를 추구하시는 지송이 뱃살.com

그리고 현 급부상한 개굴이, 라스로호스님 그리고 로이제녀석같은 실력의 제작자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레이브 컨시퀀스나 플리 그리고 그 뭐였더라.. 갑자기 음악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한 작품 (죄송합니다..)

같은 곡들의 KSF 를 보면서 참 박자를 잘 뽑았지만 패턴이 아쉬운 KSF 로 기억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솔님은 제가 비록 나쁜말을 많이 드리긴 했어도 좋은 제작자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있나요? 저도 처음에는 메모장 열어서 숫자 1이랑 0번이나 입력하고, 두콩님 KSF 참조하면서 만든 사람이었는데요 뭘.

개굴이님도 지금은 잘 만드시지만 100개가 넘는 작품들의 앞에 번호들은... 아쉽기도 하고요.

심지어 이로하님도 초반 KSF 의 패턴들은 어울리지 않거나 키충돌 자비심없는 어려운 패턴들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한솔님도 멋진 KSF 제작자로의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글 내용이 뒤죽박죽이라서 어디서부터 수정해야 할 질 모르겠네요.

에라이.

여하튼 결론을 정리하자면...

한솔님 힘내시고요, 멋진 KSF 만드시길 빕니다.

오랜만에 온 김에 추신.

개굴님 아발론 올콤찍으면 SP 드린다니까여. 왜 안 올콤요?

- 나의 음짤은 언제나 예술 -